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능아와 위개는 결혼을 금지하는 영풍별입의 법을 어긴 죄로 처형될 위기에 처한다. 형이 집행되려는 순간 친구 봉계와 봉국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이들은 영풍별입의 공공 성엄광의 부하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루장과 티벳에서 온 고수 두명의 습격을 받아 싸움 끝에 봉계와 봉국은 희생당하지만 능아와 위개는 루장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루장은 공공이 티벳의 공주와 손잡고 대권을 차지하려는 계략을 꾸미자 그를 배신한 것이다. 능아는 그런 루장에게 고마워하지만 위개는 루장이 티벳의 고수들을 죽여 더 위태로워졌다고 생각하고는 아무말도 없이 어디론가 떠나버리자 능아는 루장과 함께 도망자 생활을 계속한다. 그러던중 위개가 티벳공주 일행과 함께 나타나자 능아는 배신감을 느끼지만 곧 위개의 진심을 알게 된다. 공공의 계획을 알게 된 위개는 일부러 공공에게 용서를 빌고 그의 신임을 얻은후 그의 계략을 저지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