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었던 야마자키 치히로(山崎ちひろ, 이노우에 하루미 분)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세 남자에게 강간당하고 비디오까지 찍히고 만다.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간직한 채 치히로는 도망치듯 고향을 빠져나와 도쿄에서 홀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녹여준 것이 직장 동료인 노가미(野上, 마츠오카 슌스케 분).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고, 치히로에게 행복이 찾아오는 듯 했다. 그 시선!! 출근 길의 치히로는 맨션 입구에서 한 남자의 시선을 의식한다. 그 악몽으로부터 5년... 평생 지울 수 없는 5년 전의 악몽이 되살아 나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는 그 때의 나약함이 아닌, 전혀 다른 모습으로의 자신을 발견하고, 현재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누구도 상상 못한 잔인하고 엽기적인 복수를 계획하여 실행에 옮기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