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은 홍콩에 간첩망을 조직하기 위해 일천만불을 불상속에 감추고 홍콩에 반입한다. 이 정보를 입수한 팽,신따로 한동욱이 돈이 간첩들에게 인계되기 직전 가로채다가 경찰에 연행된다. 세월이 흘러 교도소에서 출감된 그들은 서로 불상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속셈이 다른 세 사내의 위기와 배신으로 서로 엇갈리다가 한과 팽은 불상을 얻게 되지만 신따로의 배신으로 중공 간첩들의 습격을 받아 팽은 죽는다. 분노에 찬 한동욱은 신따로를 추격하여 마지막 승부를벌여 이기나 이미 불상은 제련소 용광로의 불꽃으로 일천만불과 함께 화해 버렸다.